성주군은 지난 3일부터 10일까지 총3회에 걸쳐 '마음공감! 신체공감! 장애발생예방 시범학교'를 운영한다.
이번 교육에는 대동초등학교·병설유치원, 무궁화어린이집, 성주어린이집 총 3개소가 참여하여 초등학생 및 원생 280명을 대상으로 장애예방교육을 실시한다.
성주교육지원청을 통해 희망학교 신청접수를 받아 대상을 선정했으며, 경북지체장애인협회 성주군지회, 대구안전실천연합회와 연계하여 운영한다.
이 교육은 어린이의 신체활동 증가로 후천적 원인에 의한 장애를 예방하고, 올바른 안전 습관을 형성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고 시행한다.
장애를 지닌 강사가 직접 자신의 경험담과 사고사례의 소개를 통해 각종 사고로 인한 장애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주고 실내 및 실외에서의 놀이 시 안전사고의 위험성을 알리는 이론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고글을 쓰고 어지러운 상태에서 걷기나 횡단보도 및 보도블럭 건너기 등을 통해 장애인의 인권감수성을 높이는 장애체험 및 교통안전체험도 함께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어린이들에게 장애인 당사자가 진행하는 인권교육과 장애체험활동을 통하여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깨고,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구현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성주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