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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명대 동산병원 ‘고밀도 3차원 부정맥 진단기구’ 도입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06 06:26 수정 2018.12.06 06:26

고난도 심장부정맥 진단·치료 탁월

동산병원 부정맥 팀(사진 왼쪽부터 황종민·한성욱·박형섭 교수)이 활짝 웃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동산병원 부정맥 팀(사진 왼쪽부터 황종민·한성욱·박형섭 교수)이 활짝 웃고 있다. 계명대 동산병원 제공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최근 부정맥의 진단과 치료에 탁월한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를 도입했다고 6일 밝혔다.

이 기구는 기존의 3차원 지도화 기구보다 한층 더 발전된 고밀도 장비로 고난도 부정맥을 보다 쉽게 진단할 수 있고 치료 효과 또한 한층 높일 수 있다. 

동산병원 부정맥팀 한성욱 교수(심장내과)는 “고밀도 3차원 진단기구는 심장 형태를 3차원 영상으로  정확하고 자세하게 보여줌으로 진단과 치료의 정밀도를 높여준다"며 "특히 심방세동과 심실 빈맥 환자에게 시행하는 도자 절제술을 더욱 전문적으로 시행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치료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성욱·박형섭·황종민 교수로 구성된 동산병원 부정맥팀은 2015년부터 전국의 부정맥 전문의들에게 고난도 부정맥의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해 전수하는 ‘고난도 심장 전기생리검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이 교육은 대한부정맥학회 공식 교육 프로그램으로 우리나라 최초의 고난도 부정맥 교육 프로그램이다.

지난달 17~18일에도 미국의 부정맥 전문의를 초청해 부정맥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한 바 있다. 

또 현재까지 4천례 이상의 도자 절제술을 시행하며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부정맥 전문 의사 양성에도 힘쓰며 우리나라 부정맥 치료의 선구자 역할을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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