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해 동안 대구지역의 창업성과를 나누고 축하하는 축제인 '제2회 대구스타트업 어워즈'가 지난 4일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일원에서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어워즈 행사는 메인행사인 시상식과 더불어 부대행사로 삼성벤처파트너스데이, 창업기업 상담부스, 스타트업 네트워킹 등으로 치러졌다.
스트타업 상담부스에서는 투자, 사업연계 등 총 37건의 상담이 진행됐고 스타트업 네트워킹에도 50개의 창업기업이 참여해 선후배 스타트업 간의 활발한 교류가 이뤄졌다.
관심을 모았던 올해의 스타트업 분야의 수상은 ▲㈜픽셀허브(대상) ▲밸류앤드트러스트㈜(금상) ▲㈜팜바이오스(은상) ▲㈜빅밸류(은상)의 대표들에게 돌아갔다. 유공자 표창 투자부문에는 SAG엔젤클럽 최상대 회장이, 지원기관 부문에는 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이성인 팀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외에도 새해소원 이벤트를 통해 삼성전자가 후원한 최신 모바일 기기 및 노트북이, SK텔레콤과 DGB금융지주가 후원한 AI스피커 누구캔들이 제공됐다. 올해는 특별히 스타트업이 기부한 제품을 활용한 ‘1+1 나눔경매’ 진행됐으며, 스타트업 제품 6점에 대한 대표의 설명과 함께 진행돼 그 열기가 뜨거웠다. 수입금 전액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될 예정이다.
이승호 경제부시장은 “스타트업이 성장하기 위해 수도권으로 떠나야 하는 상황이 안타깝다”며 “지역의 벤처투자생태계를 확충하고 일원화된 정책지원체계를 마련해 모두가 대구에서 창업하는 사람들을 부러워할 만큼 좋은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