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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도시철도, 궤도 시설물 종합 안전점검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06 07:17 수정 2018.12.06 07:17

홍승활 사장 직접 현장점검

홍승활 사장이 터널내에서 직접 레일교환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홍승활 사장이 터널내에서 직접 레일교환 작업을 점검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제공

대구도시철도공사는 1·2·3호선 궤도 시설물에 대한 종합 안전점검을 벌이고 중요 공사현장은 공사 사장이 직접 방문해 점검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점검 첫날인 5일에는 열차운행이 종료된 심야시간대인 새벽 1시부터 3시까지 1호선 송현역~성당못역 터널내 레일 교환공사 작업현장을 대구도시철도공사 홍승활 사장이 직접 찾아 동계 궤도시설 및 환기구 등의 시설물을 점검했다.

레일 교환공사는 차륜과 레일 간 마찰로 마모된 레일을 신품으로 교환하는 것이며 아울러 레일에 발생되는 손상을 저감하기 위해 레일체결구를 고탄성체결구로 교환하는 공사를 말한다.

또 3호선 지산역~용지역 오르막 구간의 강궤도빔 열선 공사현장도 방문해 열선설치 이상유무, 시운전 전 과정 등을 직접 점검할 계획이다.

열선설치 공사는 지난 3월 8일 폭설로 열차운행이 중단된데 따른 보완대책으로 추진됐다.열선은 결빙으로 인한 열차미끄럼 방지를 위해 급구배 강궤도빔 4곳에 시공됐고 대기온도 2℃ 이하·습도 80% 이상이 되면 자동으로 가동된다.

한편 지난 10월 2일 3호선 팔달철교 궤도빔 핑거플레이트 탈락사고와 관련해 오는 20일 '외부전문가 안전위원회'에서 도출될 최종결과를 바탕으로 재발방지 및 후속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홍승활 사장은 “이번 궤도 시설물 종합 안전점검을 통해 겨울철 자연재해 등에도 열차운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했다”며 “승객들이 더 쾌적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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