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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첫 '조각·설치·유리' 아트페어…'조형아트서울' 20일 개막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7 20:02 수정 2016.07.07 20:02

국내 처음으로 조각· 미디어 설치· 유리등 입체 작품만 모아 전시 판매하는 아트페어가 열린다. 제 1회 '조형아트서울 2016'(조직위원장 정운찬)이 오는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D1.D2에서 펼친다. 국내외 조형예술의 조화와 변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하고 구매도 할수 있는 '조각 미술장터'다.이전의 조각 전시가 작가나 협회위주로 이뤄졌다면, 이번 '조형아트서울'은 상업화랑인 청작화랑이 주최가 됐다. 강남에서 30여년간 화랑을 운영한 손성례 사장의 차남 신준원씨가 대표를 맡아 창립했다.신준원 대표는 "조각 입체작가들의 작품 판매 유통을 활성화신다는 취지"라며 "특히 젊은 조각가들을 지원, 작가들의 전시무대와 홍보의 장을 넓히겠다"고 말했다.이번 아트페어는 작가 150여명, 화랑 34곳이 참여, 조각, 유리, 설치, 미디어아트, 혼합재료 (Mixed Media) 5개 분야의 4000여점을 판매한다. 10만원에서 수천만원짜리 작품이 한자리에 어우러진다.1차원 회화 위주의 평면적인 아트페어와는 달리 입체적인 전시로 규모와 설치면에서 웅장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7m 천장고로 대작들을 대거 설치, 시원스럽게 연출된다.신준원 대표는 "입체작품전시로 자칫 산만할수 있어 전시의 질을 높이기위해 갤러리위주보다 작가 개인전같은 특별 기획전을 더 풍성하게 꾸민다"며 "특별전 출품작은 모두 가격 정찰제로, 주최측이 전시 판매 배송까지 책임진다"고 밝혔다.특별전은 미디어 대표작가 이이남, 조각 대표 김창희 시립대 교수가 13년만에 작품을 공개한다. 또 '부조회화' 원문자, '유리' 고성희, '설치' 김홍년 작가가 대규모, 대형 작품을 선보인다. 장애인미술가들이 활동하는 잠실창작스튜디오도 참여, 4명의 작가의 희망 담긴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원로 조각가 14명의 묵직한 조각도 판매한다. 강태성 전뢰진 정관모 김수현 김창희 이정자 박석원 전 준 김경옥 강관욱 유영교 이일호 이영길 고정수가 참여한다.이번 아트페어는 유리 조형 작품이 처음으로 선보여 주목된다.. 남서울대학교의 유리조형 특성화사업단과 해외작가들이 참여, '예술이된 유리'의 아름다움을 뽐낸다. 조용한 전시가 아니라 떠들썩하게 펼쳐질 예정이다.관람객 체험 부스를 곳곳에 마련, 직접 작품을 만들어볼 수 있게했다. 개막일에는 팝핀 춤꾼이 등장, 무대를 달군다. 또 국순당 협찬으로 '막걸리 파티'도 열린다.전시장 입구에 '오픈카' 자동차 작품을 설치, 흥미를 돋운다. 아티스트 칸이 '물이 나오는 자동차'를 선보여 관객이 체험할수 있는 작품을 전시한다. 여름 휴가철인만큼 바닥은 모래사장으로 꾸며 물놀이도 하며 작품을 경험할수 있는 시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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