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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고령 군의회, 군민의 소리? '그런거 몰라'

김명수 기자 기자 입력 2018.12.08 11:22 수정 2018.12.08 11:22

논란 많은 조직개편, 3일 기습 상정 통과
언론엔 '절대불가', 표결엔 '만장일치'

고령 군의회는 고령군 조직개편에 대해 내외부 여론이 부정 적인 것을 들어 조직개편은 절대 불가 입장을 표명했으나,  지난3일 의회에 기습 상정해 원안대로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 다.

일부 군의원은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지역민들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조직개편으로 인해 상당한 제정적 부담으로 예산낭비라고 지적 하면서, 현시점에서는 절대불가라는 의회 뜻을 취재진들에게 말하면서 암시적으로 보도요청을 해놓고는, 지난3일 본지5면에 보도가 된 날 갑자기 돌변, 의회 상정하여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군 의원들은 고령군 인구는 현재 감소 추세에 있고 행정수요가 그렇게 많이 늘어난 것도 아니고, 내부여론과 군민여론도 조직개편에 부정적인 여론이 많아 시기상조라고 해놓고는 통과 시킩 것.

이에 가야읍 S(57)는 "초선들이라서, 아니면 자질이 부족해서 인지, 아니면 보이지 않는 윗선의 힘이 작용해서인지 심히 의심스럽다"며 의회 무용론을 제기하고 있다.

. 대가야읍 L(67)는 "이제는 더이상 군 의회를 군민을 대표하는 기관으로 믿을 수 없다"며 맹비난 하고, 선출직인 의원들이 선거철에는 온갖 달콤한 말로 '군민을 위해 군정을 감시하고 견제하여 군민의 눈과 입이 되겠다'고 해놓고는 당선만 되면 군민의 여론을 외면하는 의원들은 없어져야 될 것 이라고 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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