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감정원 김학규 원장(사진)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서 발표한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 최고등급인 1등급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은 해당기관의 주요 업무 처리 경험이 있는 국민, 소속직원, 관계단체 등을 대상으로 했다. 외부·내부 청렴도와 정책고객평가 설문결과에 부패사건과 신뢰도 저해행위에 따른 감점을 적용했다.
특히 한국감정원은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에서 종합청렴도 1등급으로 전년(2등급) 대비 1등급 상승했다. 세부적으로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 모두 전년 대비 1등급 상승했다.
또 한국감정원은 그동안 청렴 최우수기관 달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반부패 청렴시책을 수립하고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과 윤리의식 제고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해 왔다.
그 일환으로 올해 2월 부임한 김학규 원장은 인사청탁 등 부패 엄중처벌 의지를 전직원에게 천명하고 익명부패신고센터와 갑질피해 신고·지원센터를 설치·운영했다. 또 채용면접자를 대상으로 채용비리 설문조사를 실시키도 했다.
아울러 매주 청렴서약을 실시하고 반기마다 직원들의 윤리실천도, 부패위험도, 행동강령 숙지도 측정결과를 모니터링해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이외에 고객들을 대상으로 청렴도 ARS 설문을 실시하는 등 조직원의 청렴의식 내재화와 청렴실천을 위해 강도 높은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이에 따라 올해 5월17일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 후원하는 ‘2018 국가산업대상(투명/반부패부문)’도 수상했다.
김학규 원장은 “전 임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한 점을 국민들이 좋게 평가해 준 결과”라면서, “특히 앞으로도 청렴한 조직문화를 바탕으로 부동산시장의 안정과 질서유지에 이바지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