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고령군 귀농인 연합회(회장 김정식)가 매서운 추위속에 또 다시 뭉쳤다.
저소득 독거노인 전○수씨(84세,쌍림면 송림1길)와 저소득 노인 박○자씨(쌍림면 개실1길) 2세대를 방문, 어두운 집안 전등과 오래된 도배, 장판 교체로 마음까지 밝아졌으며, 쌍림면 매촌1길99 김○식씨의 담장을 벽화그리기로 깔끔하게 도색, 정감있고 사랑스러운 마을로 재탄생 시켰다.
고령군 귀농인연합회(회장 김정식)는 이날 음악에 재능 있는 다재다능한 귀농인이 전공을 살려 문화공연 봉사에 참여키로 하고, 올해 2개마을 중 마지막 문화공연 봉사도 같이 겸해 봉사자 50명 전원이 바쁜 봉사일정을 잘 소화했다.
두번째 대상 마을인 쌍림면 개실마을 어르신45명과 귀농인50명이 모여, 오전 집수리 봉사 이후 마을 어르신들에게 점심식사와 다과를 제공, 음악봉사를 했다.
이날 마을어르신 노래자랑 상품으로는 귀농인들이 농사짓고 가공한 우수농산물을 참석자 모든분들에게 하나씩 골고루 드릴수 있게 찬조하여, 모든 것을 자급자족하는 귀농인 연합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였다.
귀농인연합회 쌍림면(설창수)회장은 “쌍림면에 봉사 온 것에 귀농인 연합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귀농3년차인 본인도 재능봉사를 하고 있지만, 고령으로 귀농한 사람들이 이토록 다재다능한 사람들로 똘똘뭉쳐 있다는 것을 새삼 놀라며, 앞으로 소외된 이웃과 특히, 장애인 및 독거노인을 위주로, 일상생활에 불편한 일이 없도록 도움을 드리기 위해 매달 지속적인 재능나눔 봉사활동에 솔선수범 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