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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김천

김천시 생활형 환경정책 '성공적' , 긍정평가

나채복 기자 기자 입력 2018.12.10 14:05 수정 2018.12.10 14:05

수거횟수 확대(주 1회→주 5회)편리 극대화
전국 최초 시행 3개월, 우려 씻고 정착단계

김천시의 생활형 환경정책이 주민들로 부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천시는 민선7기 시정목표인 “시민모두가 행복한 김천”을 만들기 위한 일환으로, 평소 불편함을 호소한 재활용쓰레기 배출 편의를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한 ‘재활용쓰레기 주 5일 수거’ 정책에 대한 시민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긍정적(만족65%, 보통24%, 불만11%)인 것으로 조사 됐다.
이번에 실시한 시민만족도 조사는 지난 8월 15일부터 시행 된 ‘재활용쓰레기 주 5일 수거’ 정책에 대한 제도개선 및 보완점을 반영 할 목적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에이스리서치를 통해 11월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ARS전화응답(516명), 대인면접조사(501명) 등 19세 이상 동지역(율곡동 제외)에 거주하는 시민 1,017여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번 설문조사는 거주형태와 지역별. 연령별로 나누어 ‘재활용쓰레기 배출일자 확대’의 인지도와 만족도, 변경 이전 대비 개선정도, 가장 선호하는 배출횟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시민 10명 중 8명이 변경된 환경정책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며, 그중 80%가 현수막, 전단지, 김천소식지 등을 통해 알게 됐다고 했다.
만족도에 있어서는 만족한다는 응답이 65%로 불만족 11%보다 54%가량 높게 나왔으며, 이전과 비교해서 개선되었다는 응답이 그렇지않다 15%보다 43%가량 높은 58%의 결과가 나왔다. 또한, 시민들이 가장 선호하는 재활용쓰레기 배출횟수는 현재 시행중인 주 5회(일∼목)가 44%로 가장 높게 조사됐다.
김천시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8월 15일부터 2개월간은 불법쓰레기 증가 및 수거 위탁업체의 업무 미숙으로 많은 혼란을 가져오면서, 하루 평균 50여건의 민원이 폭주할 정도로 종전보다 더 지저분하다는 시민 불만도 있었지만, 바뀐 정책에 대한 대 시민 홍보를 강화하고 위탁업체의 수거작업 안정화로 인해 10월 중순부터 민원전화가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시행 3개월이 지난 현재는 정착 단계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한, “배출확대로 편리해졌다는 결과와 동시에 이전과 비교해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자 가운데 55%가 배출일수 확대로 주변이 지저분해졌다는 의견은 해결해 나가야 할 과제”라고 하며, “취약지역으로 꼽히는 좁은 골목 안 주택과 자연부락에 대한 보완대책을 마련하고, 쓰레기 불법투기 단속 강화 및 배출시간(저녁 6시∼자정), 배출요령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천=나채복 기자  xg0123@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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