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시장개방 가속화와 국내 농산물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 등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위해 수출 및 해외시장 개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농산물 전문 수출업체인 농업회사법인(주)이슬마루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으로 연간 사과 300톤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에 지난 4일 금년도 생산사과를 싱가포르로 첫 수출 선적하게 되었으며, 물량은 40피트 1컨테이너로 12.6톤, 수출금액은 2.5만불이다. 오는 18일에도 한차례 더 수출 선적이 예정되어 있으며, 10일에는 말레이시아로도 5.8톤 물량으로 수출 선적될 계획이다. 이후 4분기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대만 등으로 꾸준히 수출선적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이슬마루는 농산물 해외시장 개척의 어려움 속에서도 의성군의 지원에 힘입어 싱가포르에서 수차례 의성 농·특산품 홍보판촉행사를 진행하여 이미지를 제고하고 적극적으로 마케팅 활동을 추진한 결과 2014년 싱가포르 사과 첫 수출을 시작으로, 2015년에는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지역으로 110톤 207천불의 성과를 거두었다.2016년에도 지난 2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판촉행사를 개최하였으며, 현지 바이어를 초청하여 지역 농·특산품 수출 상담회를 추진하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300톤 물량의 대량 수출 계약체결을 맺을 수 있었으며, 이번 성과로 인해 의성사과의 하반기 시장확대 및 수출증대, 농가 소득향상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김주수 의성군수는“농식품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해외시장 점유율 향상과 신규 시장개척에 노력할 것이며, 생산업체 및 수출농가의 수출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활성화에 적극 노력하여 농가 소득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