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는 지난 12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동행지기’발대식 및 역량강화교육을 가졌다.
11월 공개모집으로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기존 복지통장, 민간사회안전망, 지역사회보당협의체 등 자생단체와 공동주택 관리자, 부동산 중개사, 검침원, 종교인, 복지시설종사자 등의 신규 참여자로 1730여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발대식에는 22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참석했으며 20명의 동대표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 선서로 참석자 모두가 다짐을 새롭게하며 힘차게 출발했다.
특히 이날 대구사이버대학교 채현탁교수가 강사로 나서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마음자세와 역할'이라는 내용으로 역량강화교육을 펼쳐 뜻깊은 시간이 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무보수·명예직으로 주민이 직접 참여해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위기가구를 찾아내고 주기적으로 안부확인, 위험감지, 복지욕구 파악 등의 역할을 한다.
배기철 동구청장은 “행정의 손길이 닿지 못하는 곳에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희망동행지기가 소외되고 어려움에 처한 이웃들의 든든한 친구가 되어 따뜻하고 행복한 동구를 만들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