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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청소년 차세대 글로벌 리더 비전캠프 가져

황원식 기자 기자 입력 2018.12.13 19:43 수정 2018.12.13 19:43

경북도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가지고 밝게 생활하는 도내 청소년 10명을 선발,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6박 8일)미국 LA와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차세대 글로벌리더 비전캠프’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미주지역에 거주하는 해외자문위원과 협력해 ‘희망을 품다! 미래를 걷다! 흥미를 찾고, 경험을 담다!’라는 주제로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에 대한 비전을 제시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UCLA, 스탠퍼드 등 유명대학교 탐방과 현지 대학교수, 한국유학생과의 교류의 시간을 갖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블리자드 기업 및 실리콘 밸리 KOTRA를 방문 하는 등 미래 산업 체험과 전문직업인과 만남의 시간을 통해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돕는다.
특히, 해외자문위원인 김재석 위원(미국 LA, AOI College 학장)과 이돈 위원(미국 LA, Active USA 대표)은 탐방대상 학생들의 잠재성을 발굴하기 위한 멘토링과 함께 자문위원이 운영하는 기업체 방문 체험을 제공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올해 5회째를 맞는 이 사업은 경북해외자문위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해외에서 성공한 자문위원의 도전정신을 배우고, 해외명문대학 탐방 및 선진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포항동성고등학교 임채하 학생은 “차세대 글로벌리더 비전캠프에 참가하게 돼 매우 기쁘고 창업의 꿈을 가지고 있는 저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확신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나의 꿈이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증명해 낼 자신이 있다”고 다부진 포부를 밝혔다.
도는 1995년부터 해외자문위원을 위촉 운영하고 있으며 국제교류, 투자통상과 해외 일자리창출 등 자문을 위해 현재 47개국 95명의 해외자문위원들이 민간외교의 중추적 역할을 해 오고 있다. 
아울러, 해외자문위원협의회에서는 2010년부터 추진한 해외자문기업 연계 대학생 해외인턴사업을 통해 330여명을 인턴으로 고용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으며, 도내 아동양육시설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체 예산으로 해외명문대학 탐방 등 글로벌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고 있다. 
박노선 경북도 국제통상과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세계문화 탐방을 통해 도전 정신을 함양하고 비전을 갖도록 도움을 주는 글로벌 인재육성 사업은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 해외자문위원들의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세계 속의 경쟁력 있는 경북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황원식 기자 hws636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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