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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경차정, 지역기업 日 판로개척 ‘활짝’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16 09:29 수정 2018.12.16 09:29

일본 소비재 무역사절단 파견, 계약예상 807달러 실적
입주기업 애로사항 해결 앞장

이인선 대경경자청장(가운데)이 ㈜인트인 일본기업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이인선 대경경자청장(가운데)이 ㈜인트인 일본기업과 상호협력 MOU를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경경자청 제공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경자구역 소비재 품목 생산기업 7개사로 구성된 일본 소비재 무역사절단을 파견해 상담추진액 9414000달러, 계약예상액 807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16일 대경경자청에 따르면 무역사절단은 총 42개 기업과 상담을 했다. 내방한 바이어들의 대부분은 일본의 아마존재팬, 이온몰 등과 같은 대형쇼핑몰 입점을 담당하는 중간 벤더(vendor)들로 구성 됐다. 참가한 대부분의 기업들은 참가한 기업의 제품에 대해 관심이 높았고 독점 계약을 희망하는 업체도 많았다.

특히 '스마트폰을 이용한 체액분석기 및 분석알고리즘'을 생산하는 ()인트인은 일본의 '네트워크 제품'을 생산하는 P사와 K사로부터 이인선 청장의 입회하에 제품 구매를 위한 MOU를 맺기도 했다. 이어 2년간 800만 달러(80억원) 규모의 수출을 위한 선 주문을 받았다.

또한 '알루미늄 주방용품'을 생산하는 ()창보의 경우는 기존에 거래하고 있는 TJ사 바이어로부터 5만 달러(5000만원)의 추가 주문을 받았다. '잡채 등 즉석냉동과 북어 미역국'을 생산하는 세연식품은 일본현지에서 순대·족발을 생산과 유통하는 T사에게 2만 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일본 무역사절단에는 대구상공회의소와 대구연구개발특구가 공동 참여했고 대구경자구역은 물론 의료R&D지구 입주기업도 함께 참여함으로서, 대경경자청과 연구특구가 상생하는 첫 번째 사례를 만들어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내년에는 이러한 형태의 해외 무역사절단 파견을 점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무역사절단 파견을 인솔한 이인선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은 내방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직접 지역 참가업체 상품의 우수성과 기술력을 홍보해 현지 바이어들이 안심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올해 5월에는 테크노폴리스 지구의 입주를 위해 ()삼익THK에 투자를 해준 일본THK 본사와 카나가와(도쿄부근)와 오사카 지역에 위치한 일본의 선진 의료시설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인선 청장은 "테크노폴리스, 국제패션디자인 지구 등 대구지역에는 많은 기업이 입주해 생산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나 국내·외로의 판로개척과 기업지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내년에는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과 무역사절단 파견 횟수 확대 등 적극적인 판로개척활동 지원과 기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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