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13일 오후 시청 2층상황실에서 환경 관련 행사의 통합 개최에 합의하며 성공적인 시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권역 중심의 통합 물관리 일원화 시대를 맞아 지역의 환경보전과 시민의식을 고양하고 낙동강 강문화 활성화를 위해 환경 주제 행사의 통합 개최에 합의함으로써 이뤄졌다.
협약의 주요목적은 내년 9월께 대구시와 한국수자원공사가 함께 강정고령보와 달성습지와 사문진나루터를 연결하는 환경·문화콘텐츠를 개발해 지역축제와 연계·유치함으로써, 사회적 공유가치를 창출하고 여가문화의 질적 향상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하는 것이다
특히 축제행사의 주요 내용은 대구시는 생태학습관 생태체험프로그램을 한국수자원공사는 달성습지 10리길 에코트래킹 투어 등을 실시하고, 이 기간중에 사문진나루터 일원에서는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은 달성습지 일원의 환경·문화적 자원 활용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고, 특히 낙동강 중심의 강 문화와 달성 습지 중심의 생태문화가 만나 지역축제와 어우러져, 환경보전의식을 확산하고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국내 유일의 물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수자원공사와 긴밀한 상생협력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