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이 지난 12일 군청 대강당에서 지역의 자원봉사자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의 미래 달성을 꽃피우는 그대는 자원봉사자!’라는 주제로 ‘2018년 달성군자원봉사자 대회’를 펼쳤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자원봉사자의 날을 맞이해 우수자원봉사자 시상식과 더불어 올 한해 달성군 곳곳에서 뜨겁게 이어온 자원봉사들의 노고를 격려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김문오 군수, 최상국 군의회의장, 시·군의원을 비롯해 각 기관, 사회단체장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문화공연과 장구의 신이라 불리는 박서진의 축하공연, 변검공연 등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축제분위기를 돋웠다.
이어 올 한해 뜨거웠던 봉사현장영상을 상영과 우수자원봉사자 표창, 대회사, 축사, 퍼포먼스로 행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달성군 자원봉사자들의 나눔과 실천은 올해 10월 국민나눔대상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수상(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중 달성군 유일 수상)으로 결실을 맺어 이번 대회를 더욱 빛나게 했다.
김문오 군수는 “한 해 동안 지역사회 곳곳에 따스한 손길로 봉사에 참여해 준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특히 앞으로도 달성군이 대구의 미래로 도약하는데 귀중한 밑거름이 되어 함께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한편 달성군자원봉사자대회는 자원봉사발전기본법의 제정에 따라 달성군 주최, 달성군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13년째 이어져 오고 있다.
한해 자원봉사를 총 결산하고 자원봉사자 간 화합의 시간을 가져 자원봉사자의 사기를 진작시킴으로써 자원봉사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