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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할매ㆍ할배에게는 우리가 산타~!

박삼진 기자 기자 입력 2018.12.17 14:06 수정 2018.12.17 14:06

성남여고 걸스카우트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하고 있다.
성남여고 걸스카우트 학생들이 어르신들에게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하고 있다.

 

크리스 마스를 앞두고 성남여고 걸스카우트 학생들이 북안면 고지마을 어르신을 위해 산타로 변신했다.    

영천시는 지난 15일, 12월 할매할배의 날 행사로 북안면 고지마을에서 ‘할매?할배에게는 우리가 산타~!’라는 주제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에는 성남여고 걸스카우트 학생들과 연계해, 북안 고지교회에 어르신들을 모시고 직접 짜장면과 다과를 대접하고 레크리에이션, 손녀들의 노래와 율동, 산타로 변신한 손녀들의 선물 증정 등 마을 어르신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행사에 참가한 한 어르신은 “고지마을이 생긴 이래로 이렇게 많은 주민들이 모여 함께하기는 처음”이라며 “추운날씨에 마을을 찾아와 반가운 얼굴을 보여주고 봉사해준 학생들이 너무 예쁘고 고맙다”고 전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이해하며 배려하는 것이 할매할배의 날이 추구하는 우리의 가정, 사회의 모습이 아닐까 한다”며 “꼭 할매할배의 날이 아니더라도 자주 찾아뵈어 날씨는 춥지만 마음은 봄날처럼 포근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박삼진 기자 wba1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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