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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고령

대가야 야경(夜景) ‘빛의 길’ 관광 상품 되다

김명수 기자 기자 입력 2018.12.18 14:30 수정 2018.12.18 14:30

지산동 고분군 탐방로, 걷는 길 조명 설치

대가야 야경(夜景)‘빛의 길
대가야 야경(夜景)‘빛의 길

고령군은 지난 12일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사적분과위원회에서 지산동 고분군 경관조명 설치(L=2.1KM)에 관한 문화재현상변경 심의 결과, 승인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와 지산동 고분군 야간관광을 활성화하고자 작년 5월 경관조명 기본계획 용역을 국내 최고 전문가(비츠로 대표 고기영)가 수립하여 테마관광지를 시작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아울러 문화유산추진단의 고분군 보호를 위한 방재시설공사(CCTV)와 동시에 추진하여 문화재 접근성을 용이하게 하고, 터파기로 인한 경관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지난 6월 문화재현상 변경허가 신청이 부결 되자 전문가와 방향을 재설정하여 시뮬레이션하는 등 2년여 노력 끝에 심의 승인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고령군에서는 현재 대가야왕릉길 걷기대회, 왕의길 고분트래킹 등 다양한 자체사업과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한국관광공사로부터 다양한 공모사업이 선정되어 운영 중에 있다.
고분군 주변 관광지는 2017년 말 기준 69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으며, 내년부터 지산동 고분 길을 경유하는 대가야 걷는길(L=45KM, 사업비 19억원, 문체부 관광자원개발사업 실시설계완료) 조성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류정희 관광진흥과장은 “테마관광지와 지산동고분군 경관 조명 설치로 관광객의 야간 안전사고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고, 올 7월부터 시작된 테마관광지 야간개장을 활성화하여 내년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대가야 걷는 길 조성 사업, 4월 개장 예정인 대가야생활촌과의 연계, 문화재 야행(夜行)사업 공모, 대가야체험축제 고분군 야간 트래킹 등의 야간관광 프로그램을 도입하여 고령군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지산동고분군은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유산등재 추진과 함께 대가야 야경(夜景) ‘빛의 길’(Light of path)을 통해 다양한 야간 프로그램를 운영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를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사업은 2019년 상반기 준공예정으로 사업비 총 8억원이 투입된다.
고령=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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