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7일 유치원 학부모와 급식 모니터단이 참석한 가운데 사립유치원 급식 운영 협의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관내 사립유치원의 급식 실시 현황을 공개하고 수요자인 학부모의 의견을 청취해 유치원과 학부모 모두가 만족하는 유치원 급식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산교육지원청은 사립유치원 급식 관리에 대한 방안으로 지난 9월 ?사립유치원 급식관계자 위생·안전 교육을 시작으로 ?급식 운영 협의회, 유치원 학부모 모니터단 구성 및 운영 ?사립유치원 급식 운영 컨설팅 ?급식위생·안전 점검’을 실시해 유치원 급식의 전반적인 부분에 대해 찾아가는 맞춤형 코칭을 했다.
학부모 모니터링에 참여한 학부모 A씨는 “현재 운영하는 급식에 대해 엄마가 가정에서 요리해주는것 보다 더 영양가 있는 점심 메뉴에 대해 만족 했다"며 "위생적으로 관리하는 급식소를 공개함으로 자녀들을 믿고 맡길 수 있겠다”고 소감을 발표했다.
협의회에 참석한 경산시의회 박병호 의원은 “신뢰 받는 사립유치원 급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시는 경산교육지원청의 노고와 학부모님들의 많은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보석 같은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윤 교육장은 “교육기관과 학부모, 지역사회가 유치원 급식 발전을 위해 뜻을 모은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유치원 급식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며 "교육지원청에서도 유치원과 학부모님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여 더욱 성숙한 유치원급식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