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종합뉴스 대학/교육

대구대, 핀업국제디자인공모전 '금·은·동'휩쓸어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19 12:39 수정 2018.12.19 12:39

추창우·장지환 학생,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가이드로봇 디자인 작품 금상
DEW IT FRUIT(권오현·김상현), 한 손안의 공구(장예진) 각각 은상과 동상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에서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장지환, 김상현, 권오현 학생 순) 대구대학교 제공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에서수상 대구대 학생들이 성산홀(본관) 2층 소회의실 앞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장지환, 김상현, 권오현 학생 순) 대구대학교 제공

대구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 학생들이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에서 금·은·동상을 수상하며 실력을 당당히 입증했다.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은 한국산업디자이너협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며 LG전자, 삼성전자, 퍼시스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산업 디자인 분야 유명 국제공모전이다.

이 대회에서 대구대 산업디자인학과 4학년생인 추창우·장지환 학생은 도로와 주변상황에 대한 정보 제공이 가능한 시각장애인용 자율주행 가이드로봇 ‘LEAD LINE’이란 디자인 작품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추창우 학생은 “캠퍼스에 안내견과 함께 다니는 시각 장애인 학생들을 보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가이드로봇에 대한 디자인을 떠올리게 됐다”며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정확한 가이드와 보호자 역할까지 제공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고 말했다.

또 4학년 학생인 권오현, 김상현 학생이 ‘DEW IT FRUIT’으로 은상을, 3학년생인 장예진 학생이 ‘한 손안의 공구’란 작품으로 동상을 수상했다.

‘DEW IT FRUIT’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반화될 자율주행기술을 농촌에 접목해 농부가 직접 수확 및 판매하는 자율주행 과일자판기 컨셉을 디자인했고 ‘한 손안의 공구’는 못질하며 다치기 쉬운 공구를 한 손으로 안전하게 사용 가능하도록 제안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조유석 산업디자인학과 교수는 “이번 수상은 학교의 커리큘럼과 학습내용이 산업계의 요구에 부합된 결과로 학생들이 사용자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배려를 하는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8 핀업컨셉디자인공모전 시상식은 20일 서울 세운상가 세운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저작권자 세명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