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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뉴스 사회

대구 도시공사, 전무 공모 놓고 '낙하산' 주장 대두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19 14:01 수정 2018.12.19 14:01

공사노조, 전문성 부족한 인사는 '아웃' 주장

대구 도시공사(이하 공사)가 낙하산 인사 구설에 휩싸였다.

공사 노동조합은 19일 성명서를 발표하고 낙하산 인사로 거론되는 '신임 전무'의 임명에 대해 강력히 반발하고 나셨다.

공사 노조는 성명서를 통해 "대구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공사의 위치에 반해 전문성도 없는 인사의 담합 천거는 공사의 발전을 저해하고, 시민의 신뢰를 저버리는 인사"라고 바난했다.

또한 이들은 "대구도시공사는 1988년 전국 최초로 설립된 도시개발전문 공기업으로써 4차 산업혁명 스마티시트 구현을 위해 알파시티(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테스트베드를 가동 중에 있고, 대구시민의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연료단지 철거를 시작한 안심뉴타운개발, 기존 검단산업단지와 종합유통단지,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대구의 랜드 마크로 우뚝 설 금호워터폴리스, 또한 세계 90여 개국 5,000여명이 참석하는 2021년 세계가스총회를 앞두고 엑스코 제2전시장 건립, 달성공원 동물원 이전 사업인 대공원 개발사업 등  대구의 발전을 위해 반드시 헤쳐 나가야하는 중요한 사업들로 노사가 협력하여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제하고 있다.

아울러 "그러나 대구시는 대구도시공사 모든 구성원들이 사활을 걸고 진행하는 이처럼 중요한 시기에, 도시개발에 경험이 없고 무사안일과 무관심으로 대응하고,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공무원을 우리공사 전이사 공모에 담합 추천해 대구시의 발전과 공사의 발전을 저해하고, 대구시민의 희망과 신뢰를 저버리는 인사를 시도하고 있다"며, "전문성이 부족한 낙하산 전무이사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한다. 또한 공사에서 재건축, 재개발, 산업단지조성 등 개발 사업을 수십 년 동안 진행했으며 전문성과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 중요한 사업들을 무리 없이 이어나가고 뒷받침할 수 있는 '내부지원자'를 전무이사로 요구하는 바이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공사 노조는 "마지막으로 복지부동으로 일관하는 공무원 낙하산 인사로 공동체의식을 저해하는 행위를 중단하길 촉구하는 바이며, 우리의 간절한 요구를 무시하고 낙하산 전무이사를 채용할 경우 퇴진시까지 집회와 기자회견등 총력투쟁을 다할 것이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마지막으로 공사 노조측은 "오로지 시민행복을 위한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가 원팀(One Team)이 되기를 강력히 희망한다"고 전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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