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VI대학은 미래핵심역량을 갖춘 인재양성을 위해 대구시교육청과 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 이석행 이사장, 대구시교육청 강은희 교육감, 한국폴리텍VI대학 이권희 학장, 달성·구미·포항 지역대학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중학교 진로체험과 고등학교 직업교육의 공동 운영을 비롯해 중·고등학생들이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도전정신과 창의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지원 ▲교원의 첨단산업분야 직무연수 지원 ▲기능경기대회 훈련학생의 기술 지원 ▲학습중심 현장실습생 직업훈련 실시 ▲도제학교의 산업체 기술교육 실시 ▲직업교육 위탁 운영 등이다.
대학 측은 이번 MOU를 통해 ▲지역발전 ▲유능한 인재양성의 발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들의 진로지도에 다양한 길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평소의 소신이 있었다”면서 “진로체험 기반이 잘 갖춰진 한국폴리텍대학의 특성을 제대로 활용하면 학생들의 창의·융합 미래 인재 양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석행 이사장은 “지역과 연계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지원해 맞춤형 기능인력 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4차산업의 급변하는 사회에서도 학생들이 언제든 적응할 수 있도록 융합능력을 기르는데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국폴리텍 VI대학은 대구, 구미, 달성, 영천, 영주, 포항 등 총 6개의 캠퍼스로 구성돼 있으며, 본부는 대구캠퍼스이다.
폴리텍은 매년 교육부의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해 창의력을 가진 중·고등학생들의 꿈과 끼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