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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한글교실 날뫼학당 수료식 가져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20 14:52 수정 2018.12.20 14:52

대구 서구

대구 서구는 20일 ‘2018년 날뫼학당(어르신 한글교실)’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수료식은 류한국 서구청장을 비롯해 조영순 구의장, 날뫼학당 수료 어르신 등 75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우수 시작품에 대한 시낭송 등 시화전 작품집을 통해 학습성과를 공유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수료하는 문해학습자를 대상으로 ‘문해학습자의 노년생활-하는만큼 변화합니다’라는 주제로 수료기념 인문학 특강을 마련했다.

‘서구 날뫼학당’은 배움의 기회를 놓치신 어르신들께 기초적인 한글교육을 제공하는 것뿐만 아니라 셈 해득교육, 실버웃음체조교실, 교통문해교육 등을 더불어 운영해 어르신들의 생활능력 향상을 도모하기위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초급, 중급 2개반으로 구성해 매주 2시간씩 문해교육이 운영했다.
 
또한 문해의 달 행사를 맞이해 지난 9월에는 시화전과 문해학습자를 위한 체험부스 운영, 제4회 청춘도전 한글골든벨 행사를 개최해 학습성과를 격려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생들은 “서구청 날뫼학당을 통해 지금이라도 이렇게 배울 수 있어 행복하고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사용과 가족, 지인한테 편지를 쓸 수 있어 감사하다“고 기뻐했다.

한편 류한국 서구청장은 “내년에는 수준별 3개반으로 확대운영하고 성인문해학습자를 더 배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양질의 수업을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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