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대구 수성구갑 지역구 김부겸 국회의원실과 합동으로 지난 19일 수성대학교 본관 4층 회의실에서 지역 13개 업체와 합동전담반 등 28명이 참여한 가운데 끝장애로 ‘합동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지역 12개 국회의원실과 지원기관이 사장님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 끝까지 해결해 주는 ‘실질적 창구’가 되고자 동(을), 서, 달성, 달서(갑), 북(을), 달서(을), 북(갑), 달서(병), 수성(을), 동(갑) 지역구에 이어 열한 번째 개최된 릴레이 자리로 마련됐다.
매주 수요일을 고정으로 지역구를 순회 개최하는 ‘합동간담회’는 대경중기청이 ‘TF' 운영을 전담하고 국회의원실과 중진공, 소진공, 신보, 기보, 보증재단, TP, 창조센터 등 유관기관이 ‘스크럼’을 구성해 애로 청취부터 합동해결까지 일관 지원하는 방식이다.
사장님들의 자발적 참여로 개최된 간담회는 의례를 생략하고 많이 듣고 많이 답을 드리는 데 충실했으며 쌍방향으로 논의를 이어가는 ‘소통의 장’으로 운영됐다.
간담회에 참석한 사장님들은 투기과열지구 완화, 인테리어법 제정, R&D평가 투명성 제고, 소상공인 교육지원 확대, 지역 IT산업 육성, 공공입찰제도 개선, 지식서비스 활성화 등 다양한 어려움들을 여과 없이 토로했으며 마인드와 자질개선을 질책하기도 했다.
열한 번째 간담회를 직접 진행해 오고 있는 김한식 청장은 "매번 사장님들의 애로를 현장에서 듣고 해결해 드리고자 노력하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것 같아 죄송한 마음이 크다"며 "말씀 하나하나마다 담당자를 배정하고 빠른 시일 내에 처리해서 청장명의로 끝까지 결과를 회신해 드리겠다. 처리된 결과들은 홈페이지 등에도 게시해서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1~9회까지의 간담회에서 나온 애로과제들은 처리를 완료하고 개별업체 회신 및 홈페이지 등에 게시했으며 10회 동구(갑)에서 수렴된 과제는 현재 처리 중에 있으므로 정해진 날짜에 결과를 꼭 회신해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