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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문화가 있는 날 '합성섬유 이야기'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22 23:57 수정 2018.12.22 23:57

섬유박물관

섬유박물관 산업관 '섬유의 역사'코너. 섬유박물관 제공
섬유박물관 산업관 '섬유의 역사'코너. 섬유박물관 제공

DTC섬유박물관이 오는 26일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합성섬유이야기'를 주제로 큐레이터와 함께하는 테마가 있는 전시 관람을 펼친다고 밝혔다.

전시는 오전 11시와 오후 3시 2차례 진행, 학예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합성섬유의 역사와 소재의 특징에 대한 강좌를 들을 수 있도록 꾸렸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신청은 전화 및 현장에서 신청 가능하다.

합성섬유는 196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섬유산업과 경제발전을 이끌었던 섬유소재다. 1960년대에는 나일론, 1970년대에는 폴리에스터가 섬유산업의 발전과 경제발전을 이끌었다.

현재는 과거에 비해 낮은 산업비율을 차지하고 있지만 아라미드 등의 신소재 섬유의 개발과 수출은 여전히 활발하다. 이에 섬유박물관에서는 합성섬유를 주제로 한 문화강좌와 박물관의 합성섬유 관련 전시에 대한 해설이 결합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됐다.

프로그램을 기획한 김철호 학예사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기반이 됐던 섬유산업과 그 중심에 있던 합성섬유에 대해 이해하고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는데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섬유박물관에서는 올해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을 펼쳐 왔다. 프로그램은 내년에도 이어질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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