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 김문오 군수가 지난 19일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열린 ‘올해 보육유공자 정부 포상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보육단체, 보육교직원, 지자체 공무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해 공로를 치하하고, 사기진작을 통한 보육사업의 미래를 도모하는 자리였다.
특히 달성군의 보육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의 주요 공적을 살펴보면 ▲먼저 부모가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어린이집 12개소 확충’이다. 달성군은 현재 국·공립어린이집 21개소를 운영 중이며, 추가 3개소를 개원 시에는 24개소가 돼 국·공립어린이집 비율이 12.4%(대구 평균 6.9%, 전국 평균 8.9%)로 대구시 평균뿐만 아니라 전국 평균을 훨씬 상회할 전망이다.
▲둘째, 육아비용 경감을 위한 ‘달성군 장난감도서관’ 6개소 설치·운영이다. 1개소당 1일 평균 이용객 40여 명, 6개소 누적 장난감 대여수는 5만7천점을 넘어서며 어린 자녀를 둔 달성군민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셋째, 양질의 보육서비스를 위해 건립 추진하고 있는 ‘달성군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산업단지 근로자 자녀를 위해 3개소 건립 중인 ‘공동직장어린이집’이다. ▲마지막으로 보육예산의 순수 군비 지원사업 확대로 보육교사 처우개선과 영·유아의 건전한 성장을 도모하는 등의 공적을 인정받아 본상을 수상했다.
김문오 군수는 “보육의 공공성 강화, 보육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국공립어린이집 확충, 육아종합지원센터 건립, 장난감도서관 조성사업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명품보육도시,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달성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