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섬유패션캠퍼스(학장 박창호) 패션디자인과 유이환 학생 외 3명이 지난 21일 대구시교육청 주최한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및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착한 교복 디자인 공모전’은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의 공약사항 이행의 일환으로 지역 중·고등학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학부모 부담을 줄여주는 교복의 도입을 위해 기획 개최됐으며, 섬유패션캠퍼스 패션디자인과(학과장 최재란) 재학생 일동은 기존 교복 형태와는 다른 반바지, 후드티셔츠 등 캐주얼 일상복 형태의 작품을 출품해 대상(200만원) 및 최우수상(150만원)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대상을 수상한 유이환, 정미건 학생은 "학창시절을 생각하며 실용적이면서 편안한 교복을 만들고자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고, 아낌없는 지도와 조언을 해주신 교수님께 감사드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최재란 학과장은 "다수의 훌륭한 작품들 가운데 우리 학생들의 작품이 대상과 최우수작으로 선정되어 기쁘고, 더 큰 무대에서 승승장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유이환, 정미건 학생의 작품은 지난 21일 오후 패션디자인개발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런웨이를 통해 대중들에게 공개됐으며, 내년부터 시범학교 선정 등을 통해 단계적으로 도입·확대될 예정이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