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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국도 대체도로 건설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27 15:07 수정 2018.12.27 15:07

부산국토청, VMS 효과 나타나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올해 차량이 집중되는 시기인 명절(설·추석) 하계휴가 등 특별수송대책기간의 교통상황 분석 결과 부산청 관내 지능형교통체계(ITS) 운영구간에서 발생한 정체연장이 전년 대비 약 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부산국토청의 국도대체우회도로의 개통 및 국도 우회정보 제공(VMS 등) 등으로 인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개통한 내남~외동 국도대체우회도로로의 교통량 분산으로 국도7호선(부산~울산) 장골삼거리→배반사거리(2.3km)와 국도4호선(대구~경주) 광명교차로→내남사거리(7.5km)구간의 정체가 상당히 해소(약 28시간40분)된 것으로 분석됐다.

우회정보제공으로는 국도-고속도로간 소통정보를 공유해 각 기관의 관할 도로정체가 발생 시 신속하게 VMS(도로전광판), 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우회도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요 정체감소 지점은 중앙고속도로(칠곡IC~다부IC~의성IC)와 병행하는 국도 5호선(대구시계~다부원삼거리~의성IC)구간의 동명사거리~가산면사무소의 정체가 일부 감소(약 6시간)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 경부고속도로(서울산IC~남양산IC)의 우회정보 제공으로 국도35호선 언양교차로~삼남삼거리 구간도 역시 정체가 감소(약 4시간20분)된 것으로 파악됐다.

올 한해 부산청에서는 정체해소를 위해 특별수송대책기간(설·추석·연휴기간)동안 도로전광표지(VMS, 110곳), ITS국가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 스마트폰 어플(국가교통정보센터), 교통정보안내서비스 1333번, 트위터로 국도 상의 교통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했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영남권 주요 정체구간의 혼잡해소 및 돌발상황 모니터링을 위해 국도 지능형교통체계(ITS)를 더욱 확대·구축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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