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장들과 함께 27일 그랜드호텔에서 ‘대구혁신도시 공공기관장협의회’를 열고 통합신공항 등 대구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해 공유·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에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 배기철 동구청장을 비롯한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지원기관 등 13개 기관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선 대구시의 주요현안사업에 대한 설명과 상호 협력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특히 대구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신공항 이전에 대해 이전공공기관에서도 많은 관심과 협조를 구했다. 또 이날 대구테크노파크는 올해 용역발주한 ‘국가혁신클러스터 지정’에 대한 결과 발표도 했다.
시는 이전공공기관과의 네트워킹을 강화하기 위해 2019년 주요사업으로 추진예정인 ‘대구시와 이전공공기관 1:1 매칭사업’ 계획에 대한 협조를 구하는 한편 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과 스타트업 등 창업공간 확보를 위해 추진중인 ‘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건립’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뿐만아니라 지역 청년일자리 문제와 관련해 매년 수천여명의 젊은이들이 대구를 떠나 수도권으로 일자리를 찾아 떠나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해 이전공공기관에서도 지역인재를 더 많이 채용할 수 있도록 당부했다.
이상길 시 행정부시장은 “앞으로도 대구혁신도시 발전을 위해 공공기관장과 지속적으로 네트워킹을 강화할 것”이라며 "이전공공기관에서도 대구시가 추진하는 다양한 현안사업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