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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뉴스 대구

대구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승인됐다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8.12.27 15:20 수정 2018.12.27 15:20

광역시 최초

대구시가 문화도시로서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추진중인 2019년도 문화도시 지정과 관련해 광역시로는 최초로 문화도시 조성계획이 승인돼 문화도시 예비주자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정된 도시를 말한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2020년부터 5년간 국비 포함 총 200억원 규모의 사업비가 투입돼 문화도시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된다.

문체부는 지난 8월 문화도시 지정신청을 접수받아 현장실사, 최종발표회 등의 절차를 거쳐 18개 자치단체 중 대구시를 포함한 10개 자치단체의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승인 의결했다.

시는 2014년 문체부 문화특화지역조성사업에 선정돼 공연문화도시사업을 4년차 추진 중에 있으며 이번 문화도시 승인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한단계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그동안 시는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소공연장 집적화사업을 벌여 대명공연거리 내에 소공연장을 2015년 12곳 → 2016년 19곳 → 2017년 24곳으로 조성했으며 소공연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60개 소공연장의 환경개선 및 공연장 임차를 지원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번에 승인된 문화도시 조성계획은 ‘새로운 리듬을 만드는 문화도시 대구’ 비전 아래 4대목표 12개 추진과제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도 예비사업을 추진해 추진실적 평가와 심의를 거쳐 연말에 최종 문화도시 지정을 받게 된다.

한만수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광역자치단체로서는 최초로 문화도시 승인을 받은 것은 그동안의 노력의 결실이라 생각된다"며 "기초단체와의 협업을 통한 예비사업을 충실히 준비해 내년말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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