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학교는 사회적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구대는 최근 고용노동부와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이 발표한 ‘사회적기업가 육성사업’에 7년 연속(2013~2019년) 선정됐다. 지난 6년간 137개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육성해 이중 7개 인증 사회적기업과 52개 예비사회적기업, 3개 마을기업을 배출했다. 특히 올해는 예비사회적기업을 신청한 15팀 중 13팀이 지정되는 등 좋은 성과를 거뒀다.
올해 23개 창업 팀에 대구대는 최대 5천만 원까지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경산캠퍼스와 대구캠퍼스, 경주 경북사회적기업 종합상사에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위한 사무 공간을 제공했다.
또 LINC+사업단과 창업보육센터, 창업교육센터 등 대학 내부 조직과 외부 공공·민간·사회적경제 단체와의 유기적 협업을 통해 창업 초기 어려움 해결과 지속적 성장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프로그램과 현장 밀착형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대구대가 육성한 대표적 사회적기업 중에는 앨리롤하우스㈜, 사회적협동조합 숲과사람, ㈜스마트크리에이터 등이 눈길을 끈다. 이들 모두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된 회사들이다.
대구대는 2019년 23개 사회적기업 창업 팀을 육성을 위해 내년 1월 17일 오후 6시까지 사회적기업 창업팀을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을 희망하는 창업 준비팀 또는 초기창업 팀이다.
이 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지원자를 위해 대구대는 설명회도 연다. 설명회는 내년 1월 3일과 10일 대구 사회적기업 성장지원센터, 1월 9일 경주시청 및 포항창조경제혁신센터, 1월 11일 칠곡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5차례 진행되며 추가 설명회도 계획 중이다.
윤재웅 대구대 산학협력단장은 “7년 연속 사업선정의 기회가 주어진 만큼 지역 내 사회적 경제를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대학의 특장점을 잘 살려 내실 있는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