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의 지역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발전기금 조성이 220억 원을 돌파하면서 명품교육도시로의 완성도를 높여가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 기업인, 각종 단체, 출향인사 등 각계각층의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현재 224억 원의 기금이 조성됐으며, 올해 목표액인 20억 원 또한 초과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설립 당시 2억6000만 원의 기금으로 출범한 사단법인 고령군 교육발전위원회는 군 출연금뿐만 아니라 매해마다 연 평균 400여명의 참여로 연 평균 3억 원 이상의 기금이 모여 현재 220억원을 돌파하게 됐으며, 올해만 21억 원이 모여 2018년 목표액인 20 억 원을 초과 달성했다.
이렇게 조성된 기금은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통한 청소년들의 학력신장과 함께 경북대학교를 비롯한 대구·경북권 6개 대학 향토생활관 유치, 서울지역 행복기숙사 운영,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 성적 및 예체능우수생 장학금 지급 등 다양한 교육 사업에 사용되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 대가야교육원 고등부가 입시전문 기관에 위탁운영되어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입시전략 등을 제공하게 됐으며, 매해마다 서울대를 비롯한 주요 명문대학에 합격생을 다수 배출함으로서 경북 대표 교육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곽용환 사단법인 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고령군수)은 어려운 경기에도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기탁해 주신 모든 이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많은 분들의 지역교육 발전에 대한 관심과 참여 덕분에 224억원의 기금 조성과 올해 목표액인 20억 원 모금을 이뤄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220억 원 달성에 그치지 않고 민선 7기 목표인 300억 원 조성에 박차를 가해,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여건개선 사업과 인재양성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밝혔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