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7일 1, 2학년 학생 23명을 대상으로 우루과이에 대해 배우는 세계이해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우루과이에서 대구대학교로 유학 온 로시오는 같은 학교 자원봉사자 김지현 학생과 함께 학생들에게 우루과이에 대해 알려주기 위해 청도중앙초등학교를 찾았다.
학생들은 로시오 선생님을 통해 우루과이가 어떤 나라인지, 어떤 옷을 입고 어떤 음식을 먹는지 등 우루과이의 문화에 대해 알게 됐다. 특히 우루과이 사람들이 즐겨 마시는 마테차와 찻잔 등을 직접 만져보고 우루과이의 특징을 나타낸 우루과이 국기를 상상해서 그려보며 다른 나라의 문화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도중앙초등학교는 자율재능학교(외국어 영역)와 다문화중점교육학교를 운영하고 있어 이같이 외국인 선생님이 직접 와서 진행하는 세계이해교육을 연 6회 실시하고 있다.
세계이해교육에 참여한 2학년 이현지 학생은 “우루과이에서 우리와 생김새가 다른 선생님이 직접 오셔서 그 나라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시니 신기하고 즐거웠다. 특히 ‘잘가’라는 인사의 ‘아디오스’는 들어본 적이 있는 말이어서 재미있었다"며 "또 다른 나라에서 선생님이 오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