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쾌적한 도로 환경 제공 및 안전사고 위험 해소’를 위해 한 해 동안 구·군에서 추진해온 다양한 시책 업무 전반에 대한 평가를 펼쳤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시책업무 평가는 올한해 동안 안전하고 쾌적한 도심 환경 조성과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각종 도로 시설물 관리, 제설 대책 등의 분야에서 노력해온 우수기관 및 유공자 등을 선정했다.
평가위원으로는 도로 관리 분야에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로 심사 위원을 구성해 공정한 평가를 벌였다.
평가 방법은 1차 서류 심사와 2차 현장 실사를 거쳐 최우수 기관으로 ‘동구청’, 우수 ‘중구청’, 장려 ‘북구청’을 선정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구는 달성군을 제외하면 대구시에서 가장 큰 행정구역을 담당하고 있다. 공무원 숫자가 타 지자체 대비 상대적으로 적어 행정업무 수행에 어려운 여건임에도 구청장을 중심으로 시민불편 및 안전 위해 요소 제거 등 도로 환경 개선에 노력해왔다.
또 기습 강설시 구청장이 솔선수범해 신속한 제설 대책을 수립 시행함으로써 출·퇴근 교통 대란을 사전에 예방한 점 등 시민불편 해소 및 안전분야에서 많은 점수를 받았다.
시는 지난 28일 2018년 구군 도로 관리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동구청’과 우수기관 ‘중구청’, 장려기관 ‘북구청’과 유공자들에게 포상 및 다양한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유공 공무원들에 대해선 2019년도 해외 선진도시 산업시찰 기회를 줄 계획이다.
김종근 시 건설교통국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더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온 기관 및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불편해소 및 안전한 도로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