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올 2월 22일까지 겨울철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음에 따라 관내 위생취약업소 50개소를 대상으로 식중독 예방 지도·점검 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2개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최근 2년간 식중독 발생 이력업소 2개소, 집단급식소 미신고 대상업소 28개소, 영업장 면적 187㎡ 이상 일반음식점 20개소에 대해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판매 및 용수관리 점검 ?조리·종사자 개인위생 관리 ?식품 등의 위생적 취급·보관 기준 준수 여부 ?무허가(무신고) 제품 등 불량 재료 사용 및 보관 여부 ?기타 영업자 준수사항 이행 여부 등이다.
특히 조리식품, 식품제조·가공업 가공식품, 현장에서 부적합 의심제품, 칼·도마·행주 등을 수거해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대장균 등이 기준치 이상으로 나오는지도 검사 의뢰할 계획이다.
또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예방 홍보물 등을 활용해 식중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점검 결과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업주가 스스로 개선할 수 있도록 지도한다는 방침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겨울철 건강관리시 더운 여름에 비해 식중독에 대해서는 방심하기 쉬운데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이번 지도·점검을 통해 위생수준을 향상시키고 노로바이러스 등으로 인한 식중독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