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점촌2동 행정복지센터에 7일,익명의 기부자가 20채의 이불을 기부했다.
전화를 걸어 온 익명의 후원자는 택시를 점촌2동 행정복지센터 앞으로 보냈으니 나와 보라는 말과 함께 “얼마 안 되는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 달라, 이름을 밝히지는 않겠다”고 뜻을 전한 뒤 황급히 전화를 끊었다.
점촌2동 행정복지센터 앞에 도착한 택시 뒷좌석과 트렁크에는 약 20채의 이불이 실려 있었다.
김재윤 점촌2동장은“기부천사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을 나기 힘든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익명으로 선행을 베푸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오재영기자oh906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