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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구갑 류성걸, 경산 윤두현, 고령·성주·칠곡 김항곤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1.14 10:18 수정 2019.01.14 10:18

한국당, TK 3곳 당협위원장 오디션 '생존'

자유한국당 당협 지역위원장(당협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통해 대구·경북 당협위원장으로 류성걸(대구 동갑), 윤두현(경산), 김항곤(고령·성주·칠곡) 등이 선정됐다.

14일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0~12일까지 당협 지역위원장 선발 공개 오디션을 통해 전국 15곳의 당협 지역위원장 추천 대상자를 선정했다.

특히 대구 동구갑은 바른미래당을 탈당한 류성걸 전 국회의원이 공개 오디션을 통해 당협 지역위원장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으나, 비상대책위원회에서 한국당 복당 승인 절차가 남아 있는 상태다. 기획재정부 제2차관 출신인 류 전 의원은 제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류 전 의원에 대한 복당이 승인되면 조직위원장 승인은 마무리 될 전망이다.

경산 당협 지역위원장에는 윤두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이 조직위원장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YTN 보도국장 출신인 윤 전 수석은, 공개 오디션에서 전임 경산당협위원장이었던 이덕영 현 하양중앙내과의원 대표원장과 안국중 현 안국중 경제연구소 이사장을 누르고 조직위원장 자리를 차지했다.

또한 고령·성주·칠곡 당협 지역위원장은 김항곤 전 성주군수가, 이영식 현 대경경제성장포럼 대표와 홍지만 전 제19대 국회의원을 제치고 선정됐다.

공개 오디션에서 선발된 당협 지역위원장 추천 대상자는 당규(지방조직운영규정 30)에 따라 비상대책위원회의의 의결절차를 거치게 된다.

한편 이번 공개 오디션은 당협 지역위원장 선발 방식으로는 정당 사상 초유의 시도로, 국민과 당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조강특위 위원과 평가단의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로 당의 조직 근간인 지역 책임자를 직접 선정했다.

특히 전국 시·도별 당원으로 구성된 평가단(150명씩 총 150)3일 동안 직접 조직위원장 선정에 참여함으로써, 직접 민주주의 구현과 함께 당원의 권리 강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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