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10일 대만인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한 인바운드 전문여행사인 ㈜화은국제여행사 임직원 및 통역가이드들을 대상으로 팸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에 있었던 대만 현지여행사 대표 및 상품기획자 대상의 팸투어에 이어 두 번째.
㈜화은국제여행사는 대만의 여행사는 물론 기업체 등 다양한 고객층을 대상으로 경북으로 단체관광객을 모객해 오고 있는 인바운드 전문여행사다.
이들 일행은 고령에 도착, 개실마을을 둘러보고 전통엿만들기 체험과 대가야박물관을 들러 신비한 대가야의 숨은 이야기를 들었다. 오후에는 4월 개장을 앞두고 있는 대가야생활촌의 숙박시설과 관광시설을 둘러보았고 딸기농장을 들러 직접 딸기를 수확해보는 체험을 하고 돌아갔다. 팸투어에 참가한 ㈜화은국제여행사의 이지언 대표이사는 "고령을 몰랐는데 직접 방문해보니 볼수록 신비스럽고 매력 있는 관광지로 느껴진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팸투어는 지난 11월에 대만에서 개최된 ‘대타이난국제여전’에 참가, 도문화관광공사와 함께 홍보마케팅을 펼치고, 고령을 포함한 경북관광상품을 개발하게 되어, 오는 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대만인 단체관광객들이 고령을 방문할 예정이으로, 여행코스에 대한 사전답사형태로 진행됐다.
최근 대만인 관광객의 국내 입국자수가 100만 명을 넘었고, 대구-타이페이간 새로운 항공편의 증가와 더불어 고령군은 대구를 거점으로 하는 외래 관광객의 유입을 기대하고 관광객 수용태세 정비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