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북부동 대평 그린빌 아파트와 압량면 당리리를 올해 건강마을로 지정하고 지난 15일과 오는 18일 2회에 걸쳐 마을회관 및 경로당에서 건강마을 지정 현판식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19년도 건강마을 지정'은 영양·비만, 금연, 절주 등 8개 분야의 건강생활 실천 과제를 모두 수행한 후, 20개 지표에 대한 평가에서 가장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 마을에 지정 현판을 부착해 주므로 마을 주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마을 주민의 화합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경산시는 2009년부터 10년간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금까지 218개 마을 4만7천137명이 사업에 참여했다.
이 사업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진행되며 참여방법은 마을에서 건강 지도자와 추진 위원을 구성한 후 보건소에 '건강마을 만들기 사업' 신청을 하면, 전문 인력이 마을을 찾아가 특성화-차별화된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주민 건강수준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은 연간 80회의 신체활동 프로그램과 건강증진 교육, 건강소식지 제공, 기초건강조사 등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15개 마을을 선정했으며 3월부터 마을 설명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통합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안경숙 경산시 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주민 스스로가 건강생활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조성해 온 시민이 행복한 건강세상을 만드는데 밑거름이 돼 달라”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