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율 청도군수(사진)는 지난 한 해 동안 총 87건, 259억원에 대해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해 약 11억원의 예산을 절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원가심사제도는 공사, 용역과 물품 구매 등 각종 사업을 발주하기 전에 해당 사업부서에서 설계한 원가 산정과 설계낭비 요인 등을 사전에 심사하는 제도다.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10월부터 종합공사 3억원, 전문공사 1억원, 용역 7천만원, 물품구매 2천만원 이상 사업과 설계변경(사업비가 10%이상 증가) 사업을 대상으로 매년 계약원가심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 분야별 절감 현황은 공사 72건(10억2천800만원), 용역 11건(3천100만원) 등으로 총 10억9천900만원이다. 절감된 예산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등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요사업에 재투자할 계획이다.
이승율 군수는 “특히 계약원가심사 제도를 추진해 예산낭비 요소를 차단함과 동시에 부실공사 방지와 적정공사비 반영으로 효율적인 예산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