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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진전문대, 필리핀서 人類愛 실천하고 17일 귀국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1.17 14:29 수정 2019.01.17 14:29

“소통과 배려,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 배우는 소중한 경험”

봉사단이 쿠엔카시 산 펠리페 지역에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하고(왼쪽),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봉사단이 쿠엔카시 산 펠리페 지역에 태양광가로등을 설치하고(왼쪽), 지역 주민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영진전문대학교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봉사단이 필리핀에서 굵은 땀방울을 쏟으며 글로벌 인류애 실천에 앞장섰다.

영진전문대 재학생 20명과 봉사단장 등 22명은 지난 4일 출국해 필리핀 바탕가스주(州) 쿠엔카시(市)에서 한비(韓比)간 우호증진을 다지는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활동 내용은 쿠엔카시 지역 내 초등학교 2곳, 고등학교 1곳, 대학교 1곳과 빈민촌 1곳을 돌며 ?한류인 K-Pop, 태권도 시범공연, 한글교육 ?문화교류인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체육활동 ?보건위생 교육, 응급처치, 여성들의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성의식 증진교육 직업교육과 미술교육(실팔찌 만들기) 등 이다.

아울러 봉사단은 쿠엔카시 산 펠리페 지역에 태양광가로등 10개를 설치하는 공사도 펼쳤으며 필리핀공과대학(TUP) 쿠엔카캠퍼스 대학생들과 교류행사를 갖고 학생 가정방문도 진행했다.

장수홍(전자정보통신계열·25)씨는 “낯선 곳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지내면서 소통하는 법을 배우고 사람에 대한 소중함과 존경심 그리고 배려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었다"고 했다.

필리핀 봉사활동의 마지막 일정은 봉사단 숙소 인근 주민 350여 명과의 파티로 이어졌다. 봉사단은 떡국, 라면, 돼지불고기 등을 직접 요리해 주민들과 함께 나눠 먹으며 모든 일정을 마무리 했다.

송민아(간호학과·3년)씨는 “한국으로 돌아가면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야겠다는 다짐이 섰다"며 "앞으로 간호사로 살아가면서 ‘하나’라는 공동체 생활을 하는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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