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고등학교 교외봉사동아리인 心봉사단이 지역 내 저소득 어르신 가정을 방문했다.
경산시자원봉사센터 경산고등학교 봉사단은 지난 20일 십시일반 모은 회비로 연탄 300장을 마련해 동부동내 저소득 홀몸노인 가정에 연탄을 전달했다.
心봉사단은 ’마음으로 봉사하자‘라는 의미로 총 34명으로 구성됐으며, 이번 활동은 졸업을 앞둔 선배들이 후배들과 졸업 전 뜻깊은 봉사활동을 함께 하자는 의미에서 진행했다.
연탄은 대표적인 서민 난방 연료지만 지난달 23일 공장도 가격이 534원에서 639원으로 19.6% 인상되면서 소매가격은 대략 760~1100원으로 올라 소비자들의 부담이 늘어났다.
봉사단원들은 "어르신을 만나 이야기함으로 따뜻한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돼서 뿌듯했다"며 소감을 전했다.
서한식 경산시자원봉사센터 소장은 "올해도 청소년들이 다양한 봉사활동을 접할 수 있도록 청소년자원봉사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많은 지역주민이 봉사활동으로 따뜻하게 한 해를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