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교가 졸업생 2천명 이상을 배출한 전국 전문대 가운데 3년 연속 취업률 1위에 올라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어 화제다.
2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교육부가 최근 대학공시정보 사이트 ‘대학알리미’에서의 공시에서, 지난 2017년 영진전문대 졸업생 취업률은 79%로 졸업생 2천명 이상 전문대 중 가장 높았다.
이는 2천명 이상 대규모 졸업생을 배출한 전국 28개 전문대 가운데 최고 취업률이 으뜸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해 졸업생 3천99명 가운데 군 입대와 진학, 외국인 유학생 등 취업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342명을 제외한 총 2천757명의 취업 대상자 가운데, 2천179명이 취업해 79%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앞서 영진전문대학교는 지난 2015년에도 81.8%, 2016년 80.3%의 취업률로 잇따라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영진은 해외 취업 부문에서도 지난해 92명으로 전국 전문대 중 최다 실적을 거두며, 3년 연속 1위라는 기록을 세웠다.
또 영진전문대가 청년 취업 한파에도 전국 최고의 취업 경쟁력을 유지한 비결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재를 양성하는 ‘기업맞춤형 주문식교육’이 힘을 발휘했기 때문이다.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실무형 인재 양성과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및 고교·전문대 통합교육 육성사업(Uni-Tech) 성과, 해외 기업맞춤형 특별반 개설 등 노력도 취업문을 안정적으로 뚫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기업맞춤형 주문식 교육은 취업의 질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최근 5년(2013∼2017년)간 삼성전자와 삼성디스플레이 등 삼성 417명, LG 524명, SK 199명 등 국내 대기업 및 계열사에 모두 2천629명이 취업하는 명실상부 취업 최강의 입지를 다녔다.
최재영 영진전문대 총장은 “특히 앞으로도 변화하는 산업환경과 기업 인재상에 맞춘 주문식교육에 더욱 매진, 동량지재의 인재를 양성하고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