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고령대가야시장 대목 장날인 24일에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이하여 공무원 및 유관기관?단체, 기업체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하여 전통시장 이용하기, 원산지 표시 실천, 물가안정 캠페인을 전개하고 제수용품을 구입하는 등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경기 침체와 동절기 한파 등으로 인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 영세 상인들에게 다소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관내 기관단체 임직원이 함께 참석했다.
이들은 고령대가야시장의 제수용품과 생필품을 구입하는 등, 전통시장 상인들과 지역상가에게 직접 피부에 와 닿는 행사로 진행됐다.
또한, 고령대가야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시장사업단에서는 설맞이 대축제를 고령대가야시장 일대 및 특설무대에서 연예인 초청공연과 고객참여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 설 명절을 앞두고 시장을 찾은 많은 고객들에게 즐겁고 기억에 남는 시간을 제공했다.
한편, 장보기행사에 참여한 곽용환 고령군수는 인사말에서 “ 최근 전통시장과 복합상가 등에 대형 화재사고가 발생하는데, 이를 계기로 안전점검과 시설관리를 강화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이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금년에도 3차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을 계속 발전시켜 나갈 계획으로 관광객들이 단순히 보는 것에서 탈피하여 먹고, 사고, 느끼고, 정을 담아가는 전통시장으로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령 = 김명수 기자 kms4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