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구 스마트시티 국제심포지엄'이 'Smart City in My Phone-내 손안의 스마트시티'라는 주제로 대구 코엑스에서 펼쳐졌다.
지난 23일 열린 이 행사는 해외전문가를 초청해 글로벌 스마트시티 추진동향을 살펴보고 각계각층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대구 스마트시티의 추진방향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관계자 1천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스마트시티’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주고받았다.
1부 기조발표에 나선 이민화 KCERN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에서 도시는 생산의 70% 이상을 담당하고 있다”며 “스마트시티란 스마트 산업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스마트시민이 행복을 추구하고 스마트행정이 예측과 맞춤의 공공 인프라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7×4 기술-사회 모델을 기반으로 스마트산업, 스마트시민?스마트모빌리티?스마트교육?스마트행정?스마트환경?스마트안전 등 7대 스마트 프로젝트를 제시했다. 또 대구 스마트시티의 성공을 위해서는 대구시의 시민들과 기업들이 함께 만들어나가길 고대한다고 발표했다.
2부에서 펼쳐진 '대구 스마트시티 테크 컨퍼런스에서는 스마트시티에 도입되는 국내외 기업 기술들과 대구시 지역기업의 기술들이 소개됐다.
이어진 '대구 스마트 도시재생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스마트 도시재생 혁신모델과 대학타운형 스마트 도시재생 리빙랩을 주제로 한 UDI 최정윤 대표와 ETRI 안창훈 실장 주재 전문가 발표와 토론회가 진행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 구축에 있어서 무엇보다 리빙랩 등 시민 참여를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도시재생,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관심분야를 가진 시민들과 함께 스마트시티를 만들어 나갈 것”을 덧붙였다.
또한 대구 스마트시티의 지향점은 ‘오픈 플랫폼’이라고 강조하며 기업들과 타 도시와의 개방 및 협업을 다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