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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농부는 '억'소리 난다

황보문옥 기자 기자 입력 2019.01.28 09:05 수정 2019.01.28 09:05

이승율 군수, 억대 이상 '부농' 929개소
연소득 1억 이상 농가 전년比 146개소 증가

이승율 청도군수(사진)가 지난해 연간 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와 법인이 929개소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억대 농가·법인은 지난 2017년보다 146개소(18% 증가)가 더 늘어났다고 밝혔다.

28일 청도군에 따르면 지난해 121일부터 31일까지 군청 농정과에서 관내 농가와 법인을 대상으로 농업소득통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연소득이 1억원 이상인 농가와 법인이 929개소로 집계됐다.

특히 청도군은 억대 농가와 법인이 지난 2017년보다 146개소가 더 늘어나는 등 해마다 고소득 농가와 법인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한 고부가 기술농 육성, 6차산업 경쟁력 강화지원사업, ·축산물 가공산업 육성, 지역별 특색에 맞춘 특화 작목 육성, 로컬푸드 판매장 확대 등을 고소득 농가와 법인 증가 이유로 꼽았다.

또 청도 농민과 법인의 주요 소득원인 복숭아와 감 가격의 호조, 쌀값 상승 등도 작용한 것으로 군은 분석했다.

이승율 군수는 특히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 조성, 떫은감 자조금 조성, 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농업인 안전보험료 지원 등 다양한 농업정책을 실시해 군수임기 내에 억대 농가 2천호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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