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가 방치된 자전거를 수리해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기증하면서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달서구는 지난해 자전거 보관대 및 공공장소 등에 무단 방치된 자전거 176대중 사용 가능한 자전거 35대를 지난 24일 상인종합사회복지관 등 4개 기관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저소득층에 전달했다.
한편 달서구는 지난 3년간 공공장소에 무단으로 버려진 방치자전거 419대를 수거해 수리 완료된 자전거 155대를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기증해 왔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자전거가 무단으로 방치되는 일이 잦아 처리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수리한 자전거를 복지관 등에 기증해 나눔문화 확산과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