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하수도 위탁에 이어 지방상수도 위탁까지 추진해 상・하수도 통합운영 위탁을 본격적으로 시행하기로 했다.청송군은 k-water(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최근 ‘지방상수도 운영 효율화’ 방안을 위해 상・하수도시설 전문기관에 위탁하는 시범 모델 사업을 추진한다.군에 따르면 지방상수도의 노후관망교체 및 정수장 통합운영 등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방재정의 견실화를 추진한다고 밝혔다.또 지역 주민들에게는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양질의 수돗물 공급은 물론 단수와 수질 등으로 인한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군은 지난 7월 중순에 개최한 지방상수도 위탁 주민설명회를 통해 제기된 일부 주민들의 수도요금 인상에 대한 우려는 요금인상 등의 결정권이 청송군이 갖고 있고 k-water는 운영권만 가지고 사업집행 시 청송군의 승인 및 정산 등의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특히 일부 매스컴에 보도된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자치단체 중 최초로 지금까지의 문제점을 보완한 환경부 표준협약서(환경부와 지자체, K-Water 보완 공동보완)에 의거해 위탁할 예정이다.또 문제점이 발생 시 해결을 위해 5년마다 변경협약토록 협의하고 있다.군은 상수도와 하수도를 통합 운영하게 되면 연간 25억원의 예산절감효과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잦은 단수로 인한 주민불편 및 영업 손실 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자체분석을 했다. 또 현재 청송지방상수도의 유수율 50.2%로 누수로 인한 문제해결을 위해 노후관 교체를 국비지원으로 k-water가 추진하게 되면 위탁대가를 줄이고 유수율 또한 80%로 올릴 수 있다고 계획을 덧붙였다.군과 K-Water는 그 동안 정수량 부족으로 상수도를 공급하지 못했던 소규모수도시설 급수구역에도 지방상수도를 공급할 수 있게 되어 주민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