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떡국, 강정 만들기 행사로 따뜻한 설날 정을 나눴다.
이번 행사는 지난 30일 현대모비스 경북부품사업소의 후원으로 진행됐다. 결혼이민여성들은 이날 설 명절 음식인 강정을 직접 만들고, 떡국을 끓여 먹으며 자국의 명절 문화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직접 만든 강정을 지역 내 홀몸 어르신과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전달함으로써 결혼이민여성의 사회 참여와 지역공동체 문화 형성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는 계기가 됐다.
정현숙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에 도움을 준 현대모비스 박기수 소장과 정유희 센터장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 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