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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선탠할까, 화이트닝 할까

세명일보 기자 입력 2016.07.07 21:15 수정 2016.07.07 21:15

태닝이냐, 화이트닝이냐. '노출의 계절' 여름이 성큼 다가온 가운데 '피부색'에 대한 여성들의 고민도 깊어졌다. 전문가들은 선탠을 할 지 화이트닝을 할 지 정하기 전에 자신의 피부타입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구릿빛으로 잘 그을린 피부는 날씬하고 세련된 느낌을 풍기지만 피부타입에 따라 갈색으로 잘 그을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타지 않고 화상만 입는 사람도 있다. 평소 피부색이 어두운 편이면 기미나 주근깨가 생기지 않고 햇빛에 잘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피부가 하얀 사람들은 햇빛을 받았을 때 일시적으로 피부가 빨개졌다가, 다시 제 색깔로 돌아오고 기미나 주근깨 같은 잡티를 남기는 사례가 많다. 여름철 땡볕에 일광화상을 입는 경우도 있다. 이런 차이는 '멜라닌색소' 때문에 생긴다. 초이스피부과 최광호 대표원장은 7일 "피부는 자외선을 받으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멜라닌색소를 더 많이 만들어낸다"며 "멜라닌색소가 자외선에 의해 생기는 해로운 물질을 중화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최 원장은 "멜라닌색소가 점점 피부 표피로 올라와 피부가 전체적으로 검게 변하는 것을 '피부가 탔다'고 말한다"고 덧붙였다.최 원장에 따르면 햇빛에 잘 타는 검은 피부를 가진 사람은 멜라닌색소가 크고 밀도가 높은 사람이다. 건강한 피부를 타고났다고 볼 수 있다. 피부가 하얀 사람은 상대적으로 멜라닌색소가 작고 흩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람은 햇빛을 받으면 쉽게 붉어지고 멜라닌색소가 부분적으로 침착 돼 기미 주근깨 검버섯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 차단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선탠이 잘 맞는 피부라고 해도 주의할 점은 있다. 자연 햇빛에 일광욕을 할 때는 자외선량이 많은 오전 11시~오후 2시 사이는 피해야 한다. 자외선량이 한창때의 25% 수준으로 줄어든 오후 4시부터 일광욕을 하는 것이 좋다. 내리쬐는 햇빛을 그대로 쬐는 것은 피하고, 가급적이면 그늘에서 반사광을 이용하자. 첫날은 10분, 둘째 날은 20분 등으로 서서히 강도를 높여가는 것이 좋다. 또 햇빛이 쨍쨍한 날보다는 약간 흐린 날을 선택하자. 약간 흐린 날은 일광화상을 유발하는 자외선 B가 구름에 가려지고 자외선 A만 지상에 도달하기 때문에 피부 손상 없이 선탠효과를 내기 쉽다.선탠으로 피부가 지나치게 건조해질 수 있는만틈 태닝 전에는 보습로션을 전신에 충분히 발라야 한다. 선탠을 하더라도 자외선차단제는 반드시 발라야 한다. 특히 얼굴은 기미 주근깨가 생기기 쉬우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챙겨바르자. 태닝을 위해 오일을 바를 때는 전신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뒤 오일을 골고루 덧발라주면 좋다. 오일은 햇빛이 균일하게 투과되도록 해 피부를 보기 좋게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선탠을 할 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물이 몸에 묻으면 볼록렌즈처럼 햇볕을 빨아들여 얼룩덜룩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거나 수영복 자국을 남기기 싫다면 인공태닝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장파장(자외선 A), 중파장(자외선 B), 단파장(자외선 C)으로 구분되는데 인공태닝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를 빼고 자외선 A만 피부에 내리 쪼여 피부를 구릿빛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자외선A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자외선A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주름을 만들고 색소침착(기미 주근깨)을 유발할 수 있다. 인공태닝은 하루 10분씩 일주일에 2회, 연간 총 30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태닝을 하는 경우에는 태닝 전 광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 알레르기가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항생제, 이뇨제, 혈당감소제, 염색약 등은 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으로 기미가 잘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선탠을 했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달아오른 피부는 3~5일간 차갑게 하를 챙겨바르자. 태닝을 위해 오일을 바를 때는 전신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른 뒤 오일을 골고루 덧발라주면 좋다. 오일은 햇빛이 균일하게 투과되도록 해 피부를 보기 좋게 태울 수 있도록 돕는다.선탠을 할 때는 물에 들어가지 않고 물을 자주 마셔 수분을 보충해줘야 한다. 물이 몸에 묻으면 볼록렌즈처럼 햇볕을 빨아들여 얼룩덜룩 탈 수 있기 때문이다. 시간이 없거나 수영복 자국을 남기기 싫다면 인공태닝을 선택하면 된다. 자외선은 파장에 따라 장파장(자외선 A), 중파장(자외선 B), 단파장(자외선 C)으로 구분되는데 인공태닝은 피부세포를 파괴하고 일광화상을 일으키는 자외선 B를 빼고 자외선 A만 피부에 내리 쪼여 피부를 구릿빛으로 만들어준다. 하지만 자외선A라고 안심해서는 안된다. 자외선A는 피부에 탄력을 주는 콜라겐과 엘라스틴을 파괴시켜 주름을 만들고 색소침착(기미 주근깨)을 유발할 수 있다. 인공태닝은 하루 10분씩 일주일에 2회, 연간 총 30회를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인공태닝을 하는 경우에는 태닝 전 광 알레르기 테스트를 해 알레르기가 없는지 알아봐야 한다. 항생제, 이뇨제, 혈당감소제, 염색약 등은 광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킬 수 있고, 경구용 피임약을 복용하는 경우에는 여성호르몬의 작용으로 기미가 잘 발생될 수 있으니 주의하자. 선탠을 했다면 피부가 건조하고 지쳐있을 가능성이 높아 세심한 관리를 해줘야 한다. 달아오른 피부는 3~5일간 차갑게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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