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육사 선생의 문학 정신과 민족의 얼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제13회 이육사문학축전’ 가을 행사가 오는 15일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다.제36회 전국육사백일장대회, 제11회전국육사시낭송대회가 안동민속박물관에서 열린다.전국육사백일장대회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고등학생, 대학, 일반인이 참여하게 된다. 백일장 당일 발표되는 글제를 가지고 운문부와 산문부로 나눠 창작의 경연을 펼쳐지며 대상에는 상금 2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 안동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선 육사 선생의 시낭송 대회가 개최되며 육사 선생의 시 중에서 한 편을 자유롭게 선택해 암송을 한 후 낭송을 하는 방식으로 열려 대상엔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된다.앞서 오후 3시부터는 안동민속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이육사문학관 낭독회가 열린다. 낭독회에는 장석주 시인을 초청해 연하계곡 등 4편을 낭독하고 독자들과 질의응답과 저자 사인회를 갖는다.이날 오후 7시부터는 이육사음악회가 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엔 가수 안치환을 비롯해 시노래 가수 백자, 판소리 신정혜, 지역가수인 천승현이 출연해 음악회를 빛낸다. 권미정 기자